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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문현~북항 상업지 확 바꾼다

작성일 2016.12.28조회수 537작성자 (주)대성문

부산시민공원에서 서면과 문현금융단지를 거쳐 북항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상업지역이 체계적으로 재생된다. 흩어진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광도서 앞 부전천 복원, 55보급창 활용,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 '부전천 복원 1단계' 중류 구간의 다목적 광장 이미지.

 

부산시는 시민공원~북항을 잇는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용역을 내년 2월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에는 4억 원이 들고,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이 용역에서는 문화, 역사, 사회,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역자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시민공청회도 연다.

 

市 도심재생 프로젝트 착수 
앵커시설 이어 재도약 견인 
내년 마스터플랜 용역 발주 
본보 '빅하트 시리즈' 연계

 

재생 대상이 되는 지역(3.5㎢)은 부산진구, 동구, 남구 일부를 아우른다. 구체적으로 부전, 전포, 범천, 범일, 좌천, 문현동에 해당하는데, 남북으로는 시민공원에서 북항까지, 동서로는 황령산과 수정산을 끼고 있다.

 

1972년 1차 부산도시기본계획 수립 이후 부산의 1번 중심상업지로 기본 골격이 유지돼 왔으나 도심 기능이 쇠퇴하고, 전체적으로 낡은 상태다.

 

부산시 이상흔 도시재생과장은 "해당 지역은 부산의 중심상업지역인데, 그동안 낙후돼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국·실 단위의 사업, 구청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족한 것을 추가해 재생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4년 개장한 시민공원을 비롯해 부전천 복원, 동천 정화작업, 문현금융단지 조성, 북항재개발 등 앵커 시설이 갖춰진 만큼 그 시설을 잇고, 지역자원을 모아 도심을 재생하겠다고 구상한다.

 

서면~충무동(8.6㎞) BRT(간선급행버스) 사업, 영광도서 앞 부전천 복원, 55보급창 활용 등도 함께 재생 측면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민간 시설도 공익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 사업은 2030년에 완료된다.

 

원도심 부산의 역사를 보여줄 역사문화 공간도 조성한다. 아파트가 들어선 옛 제일제당 터, 조방, 전통시장 등의 역사를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부산시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제일제당 건물은 근대 건조물로 가치가 있었는데 헐려 아쉽다"며 "문화공간 조성 때 삼성 등 관련 대기업 지원을 받는 것도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보가 2015년 보도한 '빅하트 프로젝트'와 맥락을 같이한다. 본보는 당시 4개월 동안 부산의 도심 11곳을 어떻게 재생할 것인지 고민해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